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휴가지에서 일하면서 쉰다...'워케이션'이란? [앵커리포트] / YTN

2023-07-27 33 Dailymotion

최근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새로운 근무 형태가 각광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일과 휴가를 함께 하는 이른바 '워케이션' 입니다. <br /> <br />원격근무가 가능한 근로자들이 집이나 사무실이 아닌, 휴가지에서 여가를 즐기면서 업무도 하는 근무 형태입니다. <br /> <br />연차와 붙여서 쓰는 경우도 많은데요. <br /> <br />한 주 연차 휴가를 내고, 한 주는 휴가지에서 원격 근로를 하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그럼 2주간은 낯선 환경, 혹은 탁 트인 자연 환경에서 일도 하고, 남은 시간은 보다 확장된 휴가를 즐기게 되는 거죠. <br /> <br />최근 미국의 한 설문조사에서는 원격근무가 가능한 미국인의 53%, 절반 이상이 향후 12개월 내에 워케이션을 갈 것이라고 응답할 정도로, 미국에서는 이미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연간 최대 4주는 회사가 아닌 다른 장소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원격근무를 도입했고, <br /> <br />아메리칸익스프레스도 '연간 4주 동안 아무 데서나 일하기'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는 어떨까요? <br /> <br />한국은 전국 어디든 반나절 생활권에 들어올 정도로 이동 편의성이 뛰어납니다. <br /> <br />사무실 근무와 워케이션의 빠른 전환,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. <br /> <br />그래서 정부와 지자체도 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관광공사가 2021년 공개한 '워케이션 활용 국내 관광 활성화' 연구 보고서에서 워케이션의 간접적인 생산 유발효과는 약 4조 5천억 원으로 분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자체도 워케이션을 반기며 관련 상품 개발에 적극적입니다. <br /> <br />주로 주말과 휴가철에만 몰리던 관광객들과 함께, 주중에도 소비를 하는 직장인들을 끌어모을 수 있기 때문에 지역 경제에는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거죠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과제는 남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직장 내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고, 직원 관리나 보안 등의 이유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해 시범 사업을 추진했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추후 워케이션 표준 가이드라인을 정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만큼, 지역경제도 살리고, 직장인들의 근무 여건도 살리는 지혜로운 워케이션이 자리 잡길 기대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2717210760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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