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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·25 정전협정 70주년…부산서 뭉친 21개국 전우들

2023-07-27 30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<br> 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오늘은 6.25 전쟁이 끝난 날 정전협정 70주년 되는 날입니다. <br> <br>미국과 중국의 갈등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 세계는 다시 신냉전 기류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남북도 오늘 각각 당시 자기 우방들과 정전 70주년을 함께 기념했는데요. <br><br>이건 명확히 해야죠.<br> <br>우리는 북한의 침공을 유엔군과 함께 막아냈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겁니다. <br> <br>우리 정부 초청으로 부산을 찾은 21개국 유엔 참전용사들은 70년 만에 전우와 재회했습니다. <br> <br>첫 소식 홍진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이젠 지팡이와 보청기에 의지해야 하는 백발의 노병이 됐지만, 전우의 묘비에 바치는 경례는 절도가 넘쳐흐릅니다. <br><br>자유 민주주의를 함께 지켜낸 70년 전 그 전우애는 이제 뜨거운 눈물로 기억합니다. <br> <br>그리고 또 하나는 대한민국이 보내는 감사의 마음입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대한민국에 보내준 당신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." <br> <br>[현장음] <br>"고맙습니다. 여기에 다시 와 재건된 모습을 보게 돼 영광입니다." <br> <br>정전 70주년을 맞아 6.25 전쟁에 파견됐던 21개국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이 유엔군 첫 파병지였던 부산에 모였습니다. <br> <br>한 노병은 손수 종이에 적어온 전우들의 이름이 새겨진 기념비를 어루만지고, 다른 노병은 옛 전우의 묘역에 흰 국화꽃을 바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윌리엄 로버트슨(캐나다, 92세))/ 6.25 참전 용사] <br>"전우들이 있는 곳을 방문할 수 있었고 제 단짝의 묘에 기념품을 올릴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장소인 것 같아요." <br> <br>피와 땀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의 오늘이 노병들에겐 큰 감동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리차드 카터(영국, 92세) / 6.25 참전용사] <br>"54년도에 한국을 떠난 뒤 처음 방문했는데, 여러분들의 놀라운 노력이 이런 발전으로 나타난 것 같습니다" <br> <br>전날 열린 기념식에선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'브리튼스 갓 탤런트' 우승자인 콜린 태커리 옹이 부산에 잠든 전우들에게 '아리랑'을 바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[콜린 태커리(영국, 93세) / 6.25 참전 용사] <br>"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.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."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현승 김덕룡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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