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북 청주시 오송 지하차도 참사 하루 전, 충북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에 '제방이 무너질 것 같다'는 신고가 들어왔지만, 소방당국은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YTN이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'119 종합상황실 신고접수 녹취록'을 보면, 지난 14일 오후 5시 20분쯤 '강물이 불어나며 공사 중인 미호천교 임시 제방에서 물이 새고 있다'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신고자는 제방이 허물어지면 조치원에서 청주 가는 교통이 마비되고, 오송 일대에 물난리가 날 것 같다며 우려했고, 소방당국에 예방조치를 해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당시 상황실에선 청주 외에도 전국적인 호우 상황으로 예방 차원으로 갈 만한 인력이 없다며, 지자체에 문의하라고 답변했고 별도의 출동 지령은 내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5일 폭우로 미호강 제방이 터지면서 궁평2지하차도에 하천수가 유입돼 차량 17대가 침수됐고, 이 과정에서 14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2722070531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