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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 전투기, 미군 드론에 또 위협 근접비행…무력 충돌로 가나

2023-07-28 0 Dailymotion

러 전투기, 미군 드론에 또 위협 근접비행…무력 충돌로 가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조된 미국과 러시아의 무력 충돌 우려가 시리아 상공에서도 점점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달 들어 러시아 전투기가 미군 무인기를 위협하고 손상시키는 사건이 잇따르면서 미국이 대응에 고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미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군의 무인기로 근접한 러시아의 전투기입니다.<br /><br />무인기에 가까이 비행하던 전투기가 플레어, 섬광탄을 발사합니다.<br /><br />플레어는 적외선 추적 유도미사일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떨어뜨리는 것으로 공격 무기는 아닙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플레어에 미군 무인기의 프로펠러가 손상됐다고 미 공군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비슷한 일은 사흘 뒤인 지난 26일에도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이달 초에도 러시아 전투기가 미군 무인기에 접근해 플레어를 발사했고, 무인기의 진로를 방해하며 위협 비행하는 일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 "러시아가 IS(이슬람 무장세력)에 대한 일상적인 임무를 수행 중인 미국 드론에 접근해 섬광탄을 발사한 것은 기존 프로토콜과 국제 규범을 위반한 것입니다."<br /><br />러시아가 이런 도발을 거듭하는 건 미군의 시리아 철군을 유도할 목적이라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프랭크 매켄지 전 미국 중부사령관은 "러시아가 (시리아 주둔의) '판돈'을 비싸게 올려 미국이 떠나게 하려는 것"이라며 "러시아는 장기적인 긴장 완화를 목적으로 단기적 긴장을 고조하는 경향이 있다"고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시리아 내전 중에 발호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(IS)를 퇴치하기 위해 시리아에서 자국군을 운용해 왔고, 러시아는 시리아의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비호하기 위해 2015년 자국군을 파병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두 나라는 지휘부의 직통 라인을 통해 우발적 충돌을 피해왔지만,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갈등 국면 속에서 이런 조율이 불확실해진 겁니다.<br /><br />러시아가 도발을 멈추지 않는 상황에서 미국은 무인기가 격추되는 상황까지 내다보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.<br /><br />#시리아 #러시아_전투기 #미군_무인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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