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의혹의 정점에 있는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를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알펜시아를 낙찰받은 KH 그룹과 공모 혐의가 밝혀질지 주목되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중앙지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최 전 지사는 계속 조사받는 중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오전 9시 반쯤 검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 전 지사는 강원도 개발공사가 알펜시아를 매각할 당시 KH 그룹에 특혜를 준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재정난을 겪던 강원도는 지난 2020년 10월 알펜시아 공개 매각을 추진했지만 네 차례나 유찰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재작년 6월, 5차 입찰에서 KH 그룹 산하 특수목적법인인 KH 강원개발에 7,115억 원에 매각됐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최종 입찰에 참여한 두 곳이 모두 KH 그룹 산하로 밝혀지면서 입찰 담합 의혹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 전 지사는 KH 강원개발 낙찰이 확정되기도 전 배상윤 KH 그룹 회장 등을 만나 인수를 논의했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KH 측에 친전을 보내 4차 입찰 당시 최저 입찰금액을 사전에 알려준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최 전 지사가 당시 도정 총괄자로서 KH 그룹이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낙찰자로 선정되도록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 전 지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진과 만난 최 전 지사는 검찰은 담합으로 보고 있지만, 당시 강원도는 매각을 위해 노력했을 것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부채가 쌓여있던 알펜시아를 팔기 위해 KH 그룹 외에도 120개 기업을 만났다며, 정해진 절차에 따라 매각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최 전 지사에게 강원도 재정에 손해를 끼친 배임 혐의도 적용할지 검토한 뒤, 기소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성호 (seongh1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2815112352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