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이 자국의 방위 능력 강화 방안을 담은 방위백서를 오늘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백서에서 독도가 자국의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을 또다시 이어가면서도, 한일 협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현지 연결합니다. 김세호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도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본이 방위백서에서 또다시 독도에 대한 억지 영유권 주장을 펼쳤다고요. 지난해와 비교해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일본 정부는 오늘 오전 기시다 후미오 총리 주재로 연 각의에서 2023년도 방위백서를 채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올해 방위백서에서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환경을 소개하며 '일본 고유의 영토인 북방영토와 다케시마 영토 문제가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남아 있다'고 기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와 같은 표현인데, 독도를 다케시마로 부르며 19년째 억지 영유권 주장을 이어간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자위대의 작전 활동을 설명하는 지도에도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해 자국 영토로 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지난해의 경우 한국과의 방위협력과 교류를 언급한 장에서, 독도 인근 해역에서의 한국 해군 훈련을 지적했는데요, <br /> <br />올해 백서에는 관련 내용을 포함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일본 초계기를 겨냥한 한국 구축함의 사격 레이더 조사, 한일 정보보호협정, 지소미아 해지 통보까지 묶어 한국군의 부적절한 행위라고 비판했는데, 올해는 이 내용이 빠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편 우리 외교부는 일본이 방위백서에서 독도 영유권을 거듭 주장한 것과 관련해 오늘 오전 주한 일본 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도 일본 방위주재관을 불러 엄중히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부는 일본의 주장이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 주권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독도에 대한 어떤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본이 독도 영유권 억지 주장을 이어가면서도 한일 관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는 늘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일본은 올해 방위백서에서 한일 협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기술하면서 한일 관계 개선 분위기를 일부 반영했습니다. <br /> <br />'한국과의 방위 협력' 부분을 보면 지난해 백서에서는 초계기 갈등, 독도 인근 해역의 한국군 훈련 등을 놓고 한일, 한미일 연대를 훼손하지 않도록 한국 측에 적절한 대응을 요구해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72816184007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