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조선은 오늘 경찰서를 나서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얼굴을 드러냈습니다. <br><br>계획 범죄를 인정하는지 묻자, "예"라고 대답했습니다. <br><br>이어서, 이준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경찰서를 나서는 신림동 묻지마 살인 사건 피의자 33살 조선.<br><br>구속 전 피의자 심문 당시와 옷차림은 같았지만 검정 모자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민얼굴을 그대로 드러냈습니다. <br><br>신상공개 결정 이후 경찰이 '강남 납치 사건' 전례를 참고해 의도적으로 얼굴을 노출 시켰기 때문입니다.<br><br>취재진의 여러 질문에 특별히 답을 내놓지 않았지만, 계획 범행 여부에 대해서는 작은 목소리로 시인했습니다.<br><br>[조선 / 신림동 묻지마 살인 피의자]<br>"(왜 그러셨습니까?) 죄송합니다. <br>(계획했다는 것 인정하십니까?) 예.<br><br>(언제부터 계획하신 건가요?)…. <br>('홍콩 묻지마 살인' 검색한 것 맞나요?)…."<br><br>경찰은 조선이 범행을 미리 준비했다고 보고 살인죄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.<br><br>범행 전, 컴퓨터를 망치로 부수고 휴대전화거를를 초기화하는 등 미리 증 없앤 정황과,<br><br>지난달 초 '홍콩 묻지마 살인'과 '정신병원 강제입원, 탈출' 등을 인터넷 검색한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.<br><br>검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, 범행 동기 등을 명확히 밝히겠다고 밝혔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이기상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이준성 기자 js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