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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 일 아닌 열대화…다음 주까지 찜통더위

2023-07-28 94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 하루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졌는데요 열대화에 우리나라도 자유로울 수 없죠. <br> <br>서울 34.1도, 강릉은 7월 기온으로는 31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. <br><br>다음주도 찜통 더위가 계속된다네요. <br> <br>이어서 박건영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뜨거운 태양을 피해 아이, 어른 할 것 없이 계곡으로 모였습니다. <br> <br>친구들과의 물장구만으로도 더위가 가십니다. <br> <br>산바람 맞으며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. <br><br>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면서 무더위가 이어지자, 평일인데도 시원한 계곡을 찾은 시민들이 많습니다.<br> <br>[최수미 / 서울 도봉구] <br>"오늘 제일 더운 날이라고 해서 집에 있는 것보다 차라리 계곡에 와서 애도 시원하게 놀 수 있을 것 같아서 나오게 됐고요." <br> <br>[김혜숙 / 서울 강북구] <br>"날씨가 너무 더워서요. 친구들하고 같이 나들이 겸 왔습니다. 에어컨 바람보다 훨씬 좋죠. 계곡 바람인데." <br> <br>같은 서울이지만 도심은 상황이 다릅니다. <br> <br>광화문 일대의 폭염 강도를 열화상 카메라로 측정해 봤습니다. <br><br>빌딩 사이 도로 위는 새빨간색으로 40도를 훌쩍 넘겼습니다. <br> <br>반면 계곡물 주변은 25도로 15도나 차이납니다.<br> <br>오늘 서울 최고기온은 34.1도를 기록했습니다. <br> <br>경기 양평과 강릉은 37도를 넘어 강릉은 7월 하순 기온으로는 1992년 이후 31년 만에 최고입니다. <br> <br>찜통더위와 열대야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. <br><br>다음 주 후반까지 계속됩니다. <br> <br>이번 폭염과 열대야는 6호 태풍 '카눈'의 영향입니다. <br><br>뜨거운 공기를 머금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한데다 태풍이 화요일쯤 제주도 먼 해상까지 올라와 습하고 뜨거운 수증기를 쏟아내기 때문입니다.<br> <br>한반도를 직접 관통하진 않겠지만, 높은 기온의 바다를 지나며 공급받은 에너지로 강한 태풍이 돼 그만큼 뜨거운 수증기가 가득해지는 겁니다. <br> <br>하지만 기상청은 주말쯤 태풍의 경로가 구체화될 수 있다며 날씨 변동성에 대한 확인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조세권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박건영 기자 chang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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