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프리카에 무상으로 곡물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으나, 아프리카는 근본적 대책으로서 휴전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푸틴 대통령은 28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러시아·아프리카 정상회의 폐막 연설에서 아프리카에 대해 상업적 곡물 제공을 지속하는 한편 무상 곡물 제공을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전날 푸틴 대통령은 수개월 안에 2만5천∼5만t에 달하는 곡물을 부르키나파소, 짐바브웨, 말리, 소말리아 등에 무료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계획은 지난 17일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한 뒤 세계 식량위기 재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아잘리 아수마니 코모로 대통령 겸 아프리카연합(AU) 의장은 이 제안에 대해 "러시아는 곡물 공급과 관련해 우리를 도울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줬다"면서도 "이는 중요하지만 충분하지 않을 수도 있다. 우리는 휴전을 달성할 필요가 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협상할 준비가 돼 있음을 보여줬다"면서 "나머지 상대방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설득이 필요하다"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태현 (kimt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72904554479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