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'캠프 데이비드'서 모이는 한미일…"밀도있는 대화 기대"

2023-07-29 9 Dailymotion

'캠프 데이비드'서 모이는 한미일…"밀도있는 대화 기대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미가 이처럼 다음달 18일 한미일 정상회의를 공식화하면서 그 의의와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회담이 열리는 장소인 '캠프 데이비드'의 상징성도 주목받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미일 3국 정상은 1994년 11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처음 모인 뒤 지금까지 12차례 회의를 가졌습니다.<br /><br />모두 다자 회의를 계기로 한 만남이었습니다.<br /><br />다음 달 18일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의는 3국이 단독으로 갖는 첫 회의입니다.<br /><br />특히 회의가 열리는 '캠프 데이비드'는 미국 대통령과 가족들을 위한 약 1,500평 규모의 전용 별장으로, 장시간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가 가능한 장소여서 주목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"논의의 집중도와 밀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"면서 "이번 회의가 성공리에 정례화 된다면, 인도·태평양 지역의 안보·경제 방향 등을 이끌어 갈 정상 협의체가 될 것"이라고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결과 도출 못지않게, 3국 회의의 정례화 여부가 관건이라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'캠프 데이비드'는 1943년 2차 세계대전 중 처칠 영국 수상이 방문해 루즈벨트 대통령과 종전을 논의했던 곳입니다.<br /><br />1978년에는 카터 대통령의 중재 하에 베긴 이스라엘 총리와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이 이곳에서 10여일 간의 집중적인 회의로 '팔레스타인 자치권 보장' 등에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나라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8년 4월, 처음 초청돼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"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은 미국의 한미일 협력 의지와 한일 정상을 향한 각별한 우의를 보여주는 것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의제의 경우 북한의 핵·미사일 위협에 대한 공조를 비롯해 경제안보와 글로벌 문제 협력 방안까지, 포괄적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북한과 중국, 러시아도 밀착 행보로 결속을 다지는 가운데, 이번 회의가 핵심 가치의 공유를 넘어 3국의 협력을 또 다른 단계으로 발전시킬 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#한미일 #정상회의 #캠프데이비드 #대통령실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