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주말이자 본격 휴가철을 맞아 피서를 떠나는 분들이 많습니다.<br> <br>인천공항 출국장은 하루종일 북적였고, 고속도로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꽉 막혔습니다.<br> 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항공사 발권창구마다 수속을 하려는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.<br><br>코로나 사태 이후 모처럼 해외여행을 나서는 여행객들 얼굴엔 설렘이 한가득입니다. <br> <br>[이정임, 박수빈 / 경기 오산시] <br>"공항에 들어서자마자 남편이 공항 냄새 너무 좋다고 그렇게 얘기하더라고요. 오랜만에 가족들이랑 여행 가니까 되게 설레고 좋아요." <br> <br>이번 여름 성수기에 하루 평균 17만8천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는데요. <br> <br>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. <br><br>다음 달 15일까지 성수기 3주동안 이용객은 391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코로나 이전인2019년 때와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한 겁니다. <br><br>혼잡을 줄이기 위해 인천공항공사는 출국장 보안검색대를 늘리고 임시 주차장도 운영하고 있습니다.<br><br>여름 휴가에 나선 차량들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도 하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. <br> <br>오늘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552만대로, 한때 서울에서 부산까지 7시간 이상 소요되는 등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. <br> <br>고속도로 휴게소도 주차공간을 찾기 힘들 정도로 차량들이 몰렸습니다. <br> <br>[박선식 / 경기 수원시] <br>"날은 덥고 차는 밀리지만 그래도 모처럼 같이 하는 여행이기 때문에 이번 여행은 알차고 보람 있게 보내려고 합니다." <br> <br>휴가철이 절정에 달하는 다음달 15일까지 전국 누적으로 1억 121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되면서, 정부는 버스와 열차, 항공기 운행횟수를 늘리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김진일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신선미 기자 fresh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