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주말 밤사이 곳곳에서 정전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열대야에 냉방기기를 켜지 못한 주민들이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양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도 용인에 770여 세대가 사는 아파트 단지입니다. <br /> <br />건물 전체가 칠흑 같은 어둠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8시 40분쯤 갑자기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냉방기기도, 냉장고도 전부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[아파트 주민 : 집에 계속 있었으면 에어컨 틀어놨으면 집이 좀 시원하기라도 했을 텐데 나갔다 들어와서 집도 더운 상태고, 냉장고에 지금 음식들 당연히 부패되거나 할 가능성도 높고….] <br /> <br />낡은 변압기에 이상이 생기면서 정전된 겁니다. <br /> <br />엘리베이터에 주민 1명이 갇혔다가 소방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운 집을 피해 밖으로 나온 일부 주민은 자동차 시동을 켜고 에어컨 바람에 쪽잠을 자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10개 동 가운데 5개 동은 복구됐지만, 나머지 절반은 밤새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, 광주와 경기도 의왕에 있는 아파트에서도 정전이 발생해 무더위 속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6시 40분쯤엔 경기도 광주에 있는 포장지 제조업체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이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, 장비 30여 대와 인력 100여 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서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공장 5개 동이 탔지만 쉬는 날이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일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일혁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73005550345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