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승엽, 감독 데뷔 첫 퇴장…두산 4연패 수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두산이 연장 접전 끝에 선두 LG에 패하며 11연승 후 4연패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이승엽 감독은 사령탑 데뷔 첫 퇴장까지 당했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0-0으로 맞선 5회 2사 만루, LG 문성주의 적시타 때 송구 실책을 틈타 1루 주자였던 홍창기가 홈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포수 양의지가 홍창기를 잡아냅니다.<br /><br />비디오 판독에서 양의지가 고의로 홈플레이트를 막았다며 득점으로 번복되자 이승엽 감독은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갔습니다.<br /><br />비디오 판독 항의는 퇴장으로, 이승엽 감독은 결국 사령탑 데뷔 첫 퇴장 명령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감독의 공백속에 두산은 끈질기게 추격하며 승부를 6-6 연장으로 끌고갔지만, 10회초 오지환의 타구가 3루수를 맞고 굴절돼 점수를 내줬고, LG 마무리 고우석에 막혀 6-7로 패배, 4연패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KIA는 4회, 부상 당한 정훈을 대신해 1루수로 옮긴 롯데 한동희의 실책을 시작으로 3점을 뽑았습니다.<br /><br />5회 선두타자 나성범이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승기를 잡은 KIA.<br /><br />신인 윤영철은 6이닝을 피안타 1개, 무실점으로 막고 KIA의 4-1 승리를 이끌며 시즌 6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 "주변에서 10승하자고 말씀해주시는데 한 경기, 한 경기 던지면서 안 다치고 한 개씩 쌓다보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한화 노시환은 홈런 경쟁 중인 SSG 최정 앞에서 21호포를 때려내 부문 선두로 다시 올라섰지만, 팀은 3-6으로 패했습니다.<br /><br />KT는 문상철의 선제 결승 3점포와 배제성의 6⅓이닝 1실점 호투를 묶어 NC를 8-2로 제압하고 5할 승률에 복귀했습니다.<br /><br />키움은 당초 선발이었던 최원태가 LG로 깜짝 트레이드 돼 '불펜데이'를 운영했지만, 삼성에 2-7로 무릎을 꿇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이승엽_감독 #퇴장 #두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