8월 국회도 '불꽃 공방' 예고…'이동관 청문회' 격돌 전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8월에도 임시국회가 열립니다.<br /><br />다음달 중순 개회하는데, 여야는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주요 쟁점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수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8월 임시국회가 다음달 16일 개회합니다. 당장 같은날 국회 행안위가 수해 관련 현안질의를 진행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당초 지난 25일 예정됐던 일정이 호우 피해 수습을 고려해 한 차례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그 사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 대한 탄핵안이 기각돼 이 장관도 현안질의에 출석하는 만큼 여야 간 뜨거운 공방이 펼쳐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이밖에도 야권이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는 서울-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을 둘러싼 줄다리기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야권은 노선 변경 과정에 윤석열 대통령 처가, 김건희 여사 일가의 특혜 의혹을 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을 계속하는 반면 국민의힘은 말그대로 '선전선동', '정쟁'에 불과하다고 선을 긋고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도 쟁점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일본 오염수 방류 계획에 맞서 총력 대응을 벼르고 있고, 국민의힘은 과학적 근거없는 가짜뉴스라는 반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다음달엔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된 이동관 후보자의 청문회도 예정돼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은 이 후보자가 '편향된 공영방송'을 정상화할 적임자'라고 평가하며 민주당이 '국정 발목잡기'에 매몰돼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'언론 장악'에 나설 것이라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. 일각에선 인사청문회 보이콧까지 거론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다음달 청문회에서 아들 학교폭력 무마 의혹과 부인 인사청탁 의혹 등이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이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과 홍보수석을 거치며 방송장악을 총지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검증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