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, '헤드샷 퇴장' 키움 꺾고 3연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삼성이 선발투수 장재영이 헤드샷 퇴장을 당한 키움을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챙겼습니다.<br /><br />삼성은 3연승으로 꼴찌 탈출에 시동을 걸었는데요.<br /><br />두산과 LG의 잠실 더비에서는 LG가 웃었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회부터 제구가 흔들린 키움 선발 장재영, 피렐라의 타석 때 밀어내기 볼넷으로 실점합니다.<br /><br />이어지는 강한울의 타석에서는 보크로 점수를 헌납하며 고개를 떨궜습니다.<br /><br />장재영의 시속 147km짜리 직구가 삼성 타자 김지찬의 머리를 향하며, 1회도 채우지 못하고 '헤드샷 자동퇴장'을 당했습니다.<br /><br />장재영의 제구난을 틈타 1회와 2회, 9점을 쓸어담은 삼성은 키움의 추격을 뿌리치고 10대 6 승리를 거두면서 3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삼성 선발 백정현은 37일 만의 복귀전에서 5⅔이닝 동안 2실점하며 시즌 5승째를 수확했습니다.<br /><br />1회 문보경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LG.<br /><br />2회 홍창기의 안타로 한 점을 추가한 뒤 3회 5점을 뽑으며,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습니다.<br /><br />박해민의 안타 이후 두산 양의지의 3루 송구가 빗나가면서 타자주자까지 네 명이 홈을 밟았습니다.<br /><br />LG는 두산에 10대 0 대승을 거두면서 4연승을 달렸고, 두산은 11연승 뒤 5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LG 유니폼을 입고 첫 선발 등판한 최원태는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고 LG에서의 첫 승이자, 시즌 7승째를 올렸습니다.<br /><br /> "긴장이 너무 많이 돼서 아직도 긴장되는 것 같아요. 감독님께서 3점, 4점 줘도 된다고 얘기하시고 야수 형들이 잘 해줘서…"<br /><br />KIA는 롯데와의 3연전 싹쓸이 승리를 거두고 6위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KIA에 재합류한 외국인 투수 파노니는 무실점 투구로 복귀 후 첫 승을 신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#프로야구 #삼성 #키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