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국 폭염경보…태풍 '카눈' 중국 안 가고 방향 틀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장마가 끝난 뒤 연일 찜통더위가 기승입니다.<br /><br />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할 것이란 예보인데요.<br /><br />당초 중국을 향할 것으로 예상됐던 6호 태풍 '카눈'이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날씨 상황,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(31일) 오전 10시를 기해 경기 수원과 강원 동해안, 전남 해안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강화됐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산간과 해안 지역을 제외하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.<br /><br />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넘게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집니다.<br /><br />강릉에서는 지난 22일부터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9일 연속으로 관측됐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당분간 낮에는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나타나겠고, 밤에는 열대야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한낮에는 무리한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, 특히 온열질환 위험이 큰 야외 작업자는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6호 태풍 '카눈' 경로에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.<br /><br />태풍 '카눈'은 발생 이후 줄곧 중국을 향할 것으로 예상됐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태풍이 예상보다 더 강하게 발달하고 이동 속도도 느려지면서, 일본 오키나와를 지난 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보가 바뀌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태풍이 그대로 한반도로 올라올지, 방향을 더 틀어 일본을 향할 것인지에 대해선 아직 불확실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태풍 진로가 매우 유동적인 상황이라며,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폭염 #태풍 #카눈 #예상경로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