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외무성은 지난 26일 공식 트위터에서 오염수 안전성을 주장하는 동영상을 우리말과 중국어 등 9개국 자막으로 볼 수 있도록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AI를 이용해 인터넷상의 가짜 뉴스 검색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국제원자력기구, IAEA와 일본 정부의 유착 의혹을 보도한 한국 인터넷 매체의 기사도 AI로 찾아내 수 시간 만에 일본어, 영어로 반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가짜 정보 대책을 강화하는 것은 앞으로의 정보전이 일본의 안보와도 직결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시 젤렌스키 대통령이 도망갔다는 가짜뉴스를 SNS 등에 퍼뜨려 우크라이나 국민의 혼란을 유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도 사이버 공격 능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는데, 타이완 유사시를 둘러싼 정보전이 활발해 지면서 일본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지난해 8월 기시 노부오 전 방위상이 우크라이나를 비난하는 내용을 트위터에 쓴 것처럼 가장한 허위 동영상이 퍼진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은 또 해상자위대에 정보전 기간 부대 창설을 검토하는 등 허위 정보 대응을 전담할 조직을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18일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오염수 대응 방안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데,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는 가짜 뉴스 대응과 관련해 한층 폭넓고 구체적인 공조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[하야시 요시마사 / 일본 외무상 : 일본으로서는 미국,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화 협력을 이어가며 악의가 있는 가짜정보 확산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결국 일본은 오염수 가짜 정보 대응을 통해 안보 측면에서 정보전 능력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는 해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73113260408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