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선인장 말라죽고, 흑곰은 수영장에..."열대화" 경종 울리는 지구 [앵커리포트] / YTN

2023-07-31 193 Dailymotion

미국의 한 가정집 수영장인데요. <br /> <br />흑곰 한 마리가 몸을 담그고 있네요. <br /> <br />덥다 못해 뜨거운 날씨에 지친 야생 곰이 수영장을 찾아온 겁니다. <br /> <br />현지 경찰은 "곰들이 수영장에서 몸을 식힌 뒤 숲으로 향했다가 더워지면 다시 수영장을 찾는다"며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곰만 더운 건 아니겠죠. <br /> <br />기록적인 폭염에 사구아 선인장이 말라죽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 선인장은 뜨거운 사막 날씨에서 잘 자라지만, 저녁에는 열을 식혀야 하는데 밤에도 더위가 계속돼 스트레스로 질식하거나 고사한 겁니다. <br /> <br />피닉스는 미국 중서부 애리조나에 있는 도시인데요. <br /> <br />현지 시각 30일 43.3도를 기록하며 한달 내내 40도를 웃돌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74년의 최장 기록인 18일 연속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열돔 현상은 미국 전역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38~43도의 뜨거운 공기가 머무르는 건데, <br /> <br />미국 인구 절반에 육박하는 1억7500만 명이 열돔 영향권에 놓였습니다. <br /> <br />더위는 알프스의 빙하도 녹였습니다. <br /> <br />빙하가 녹아내리면서 과거 눈에 파묻힌 각종 흔적이 드러나는데요. <br /> <br />빙하 사이로 등산화와 등산 장비가 보이죠. <br /> <br />37년 전 실종된 산악인의 유해와 함께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알프스 테오둘 빙하는 한여름에도 스키를 탈 수 있어 유명했는데, 빙하량이 줄어 지금은 스키장 운영이 중단된 상태고요. <br /> <br />남극해에서는 해빙이 갑자기 줄어 4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'글로벌 보일링', '지구 열대화'의 시대가 왔음을 지구 곳곳에서 알려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안토니우 구테흐스 UN사무총장 : 이 모든 것은 수많은 예측과 반복된 경과와 일치합니다. 단 하나 놀라운 건 변화의 속도 뿐입니다. 기후 변화가 여기에 있습니다. 그것은 무섭습니다. 그리고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. 지구온난화의 시대는 가고 지구 열대화의 시대가 왔습니다.]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73114133757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