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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 "교사·학부모 수차례 통화"…서이초 갑질 의혹 조사

2023-07-31 0 Dailymotion

경찰 "교사·학부모 수차례 통화"…서이초 갑질 의혹 조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갑자기 세상을 떠난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학생 간 다툼 문제로 학부모들과 여러 차례 통화한 사실을 경찰이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고인이 심리적 부담을 안게 한 요소가 있었는지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 학생이 다른 학생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이른바 '연필 사건'.<br /><br />서이초 교사 A씨는 두 학생의 부모들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중재했는데, 숨지기 전 이와 관련해 학교에 상담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A씨는 "해결된 줄 알고 안도했지만, 학부모가 개인번호로 여러 번 전화해 소름 끼쳤다", "이들이 자꾸 선생님 잘못이라고 했다"고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학부모의 악성민원으로 A씨가 정신적 고통을 느꼈음을 추정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초등학교 교사들은 A씨의 고통에 공감한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예고없이 교실로 찾아와 항의하는 화난 얼굴, 밤낮을 가리지 않고 폭언을 해대는 목소리…"<br /><br />그런데 경찰 조사 결과, 이른바 '연필 사건'이 발생한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A씨와 양측 학부모들 사이 통화가 수 차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업무 전화는 물론 A씨의 말처럼 개인 휴대전화로도 통화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'연필 사건' 이전에 이뤄진 A씨와 학부모 사이 통화 내역은 물론 업무용 메신저 내용 등도 확인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또, 확보한 A씨의 업무용 PC와 개인용 전자기기 등을 들여다보고 악성 민원과 A씨 사망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A씨와 학부모 사이 이뤄진 통화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밝히는 게 향후 수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 (intense@yna.co.kr)<br /><br />#서이초 #악성민원 #학부모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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