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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중호우 피해 문화유산 75건…'더 튼튼하게' 복구한다

2023-07-31 1 Dailymotion

집중호우 피해 문화유산 75건…'더 튼튼하게' 복구한다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장마철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전국 각지의 국가유산도 크고 작은 상처를 입었는데요.<br /><br />장마가 끝나자 훼손된 국가유산에 대한 복구 작업도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오주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정치공간이었던 국보, 창덕궁의 인정전.<br /><br />이곳 뒤편에 위치한 계단식 화단인 화계담장에서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장마철이었던 지난 달 14일, 서울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곳의 담장 16m가량이 무너져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우장막을 치는 등 임시조치를 했던 문화재청은, 최근 장마가 공식 종료되면서 정식 복구 작업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지댓돌로 사용되는 장대석을 새롭게 깔고, 그 위로 기와 조각인 '와편'을 쌓습니다.<br /><br />아직 무너지지 않았지만, 약해져서 추가 붕괴 우려가 있는 담장은 과감히 헐어내고, 함께 복구 작업을 진행합니다.<br /><br />담벽 사이 사이를 채울 진흙에는 강회를 섞어 '더 튼튼한' 담장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준비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번 폭우에 담장이 16m 정도가 무너졌어요. 2차 붕괴가 될 것 같아서 6m 정도를 더 해체 작업을 해서…(복구가 완료되면) 침수도 안 되고요. 한 20~30년 동안은 무너질 염려가 없어요."<br /><br />문화재청 집계에 따르면 지난 장마철 발생한 국가유산 피해는 모두 75건이고, 이 가운데 국보 2곳과 보물 4곳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순차적으로 복구 작업이 시작된 가운데, 공주 공산성 등 침수 피해가 크게 발생한 지역 국가유산들은 정부 합동조사단의 조사에 따라 복구작업을 위한 예산이 배정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항구적인 복구를 하려면 예산이 수반되잖아요. 성벽이 무너지거나 이런 것들은 예산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국비를 받아서 해야 하거든요…"<br /><br />문화재청은 복구 작업 현황을 모니터링하고, 지자체의 신속한 조치를 독려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. (viva5@yna.co.kr)<br /><br />#국가유산 #복구 #문화재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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