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달 중순 미국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3국 협력이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할 거라고 주미 대사가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한미일 정상회담의 정례화 여부에 대해서도 실무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권준기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현동 주미대사는 오는 18일로 다가온 한미일 정상회담이 특별한 이유를 3가지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자회의 계기가 아닌 한미일 3자 회담 그 자체를 위한 최초의 회의라는 점과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첫 정상회의라는 점을 우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는 영국 처칠 수상과 구 소련 흐루쇼프 서기장 등이 다녀간 역사적인 회담 장소입니다. <br /> <br />[조현동 / 주미대사 : 그만큼 바이든 대통령이 우리 대통령과의 친분, 한미 관계 그리고 한미일 3자 협력에 대해서 매우 각별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뜻으로 평가합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회담이 성사된 배경에 우리나라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도 부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일 관계 개선을 바탕으로 한미일 3국 협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게 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조현동 / 주미대사 : 한미일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던 것에는 삼각대의 한 축인 한일관계 개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회의는 자유 토론 형식으로 열리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는 주제에 들어가 있지 않다고 고위 당국자는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러시아 무기 제공 등에 대해서는 집중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매슈 밀러 / 미 국무부 대변인 :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휴가로 북한에 간 건 분명 아닐 것입니다. 우리는 미래에도 대북 제재를 주저하지 않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3국 정상회의가 정례 협의체로 발전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실무 협의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고위 당국자는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일본 호주 인도가 참여하는 쿼드(QUAD)처럼 한미일 정상 협의체도 정례화 할지 여부는 결국 세 정상이 직접 만나 결정짓게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권준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80106075066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