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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오송 지하차도' 제방 시공·감리업체 압수수색

2023-08-01 1 Dailymotion

'오송 지하차도' 제방 시공·감리업체 압수수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송 지하차도 침수 참사의 발생 원인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미호천교 제방 조성의 시공·감리를 맡았던 업체들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허술하게 만들어진 제방이 참사를 초래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함으로 해석되는데요.<br />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청주지검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미호천 제방 조성에 관여한 업체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침수사고 검찰수사본부는 오늘 오전부터 미호천 제방 조성 시공, 감리 업체 5곳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충북도청·청주시 등 5개 기관에 이은 추가 압수수색인데요.<br /><br />오송-청주 도로확장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리 아래 제방을 무단 철거하고 임시제방을 쌓은 것과 관련해 시공부터 관리 부실이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앞서 지역주민들은 미호천 확장 공사로 임시제방둑을 허술하게 쌓았다가 둑이 무너져 물이 지하차도로 빠르게 유입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은 어제(31일) 임시제방이 엉망으로 조성됐다고 언론에 지적한 오송읍 이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임시제방에 대한 관리 부실은 국무조정실의 감찰 결과에도 포함됐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행복청을 포함한 경찰, 소방, 충북도 등 34명의 공무원과 2명의 민간인이 검찰 수사 의뢰 대상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지난주부터 주요 참고인 조사를 시작하며 수사를 본격화하는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오송 지하차도 참사 발생 경위 등은 물론 시민단체가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충북지사, 청주시장, 행복청장에 대한 건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한편 참사 유가족들은 이번주 내로 이들 '윗선'에 대해 추가로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오송 지하차도 참사 검찰수사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yigiza@yna.co.kr)<br /><br />#오송 #참사 #진상규명 #검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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