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일 견디기 힘든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심을 열화상 카메라로 보니 열기가 계속 쌓이면서 온통 '적색'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구름 낀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. <br /> <br />여느 때와 큰 차이가 없지만, 열화상 카메라는 뜨거운 열에 휩싸인 모습을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건물 표면 온도가 대부분 30도 이상, 노란색과 적색이 섞여 나타납니다. <br /> <br />광화문으로 이동해 세종대왕상 부근을 촬영해 봤습니다. <br /> <br />동상 주변 온도는 50도에 육박해 온통 붉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주변 건물도 뜨거운 열을 계속 내뿜으며 역시 빨갛게 나타납니다. <br /> <br />[김경순 / 서울 영등포구 :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, 숨이 막힐 정도로 힘듭니다.] <br /> <br />여의도 주변 도로에는 뜨거운 열기가 아지랑이처럼 뿜어져 나옵니다. <br /> <br />열화상 카메라에도 뜨거운 아스팔트와 표면에서 나온 열기가 빨갛게 포착됐고 차량은 60도 이상, 흰색도 나타납니다. <br /> <br />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달래줄 여의도 물놀이장. <br /> <br />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물이 주변 온도를 낮춰주며 붉은색이 아닌 녹색과 파란색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박아람 / 서울 영등포구 : 더운 날씨인데도 막상 나오니까 그늘 밑이라 바람 불어 시원하고, 아이들 물놀이도 실컷 할 수 있어서 괜찮습니다.] <br /> <br />경기도 여주 점동면 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8.4도까지 치솟았고, 서울도 34.2도로 푹푹 찌는 더위가 맹위를 떨쳤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찜통더위와 열대야의 기세는 다음 주 후반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3080119300111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