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올여름에는 동해안에 유독 상어가 자주 나타나 비상입니다.<br> <br>오늘도 강릉항 근처에서 '청새리 상어'가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이 상어는 공격성이 커서 사람을 공격하기도 하니까, 피서객들은 각별히 조심해야겠습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보트 옆에 바짝 붙어 헤엄치는 큰 물고기. <br> <br>뾰족한 부리에 삼각형 지느러미가 선명합니다. <br> <br>낚싯줄에 걸려 수면 가까이 올라와선 천천히 배 옆을 훑다가 곧장 줄을 끊고 사라집니다. <br> <br>강릉 강릉항 인근 해상에 상어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오전 10시 반쯤<br><br>신고자가 찍은 영상을 해경이 전문가에게 문의한 결과 공격적 성향이 강한 청새리 상어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[최윤 / 군산대 해양생물자원학과 교수] <br>"청새리상어는 해수욕장까지 이렇게 접근을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상어 중에서는 백상아리 다음으로 위험한 상어로 볼 수가 있죠." <br> <br>지난 6월부터 속초와 삼척, 포항 등 동해안에서 상어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해경은 드론과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해상 안전 순찰을 강화했습니다. <br> <br>최근 수온 상승과 함께 동해까지 올라온 방어와 참다랑어 등을 쫓아 상어의 출현 빈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구혜정 <br>영상제공 : 동해해양경찰서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