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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쇄신' '전권' 외쳤지만…혁신위, 잇단 논란에 '흔들'

2023-08-01 1 Dailymotion

'쇄신' '전권' 외쳤지만…혁신위, 잇단 논란에 '흔들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재창당 수준의 쇄신을 외치며 시작했던 민주당 혁신위원회가 잇단 논란 속에 흔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김은경 위원장의 설화가 이어지면서 혁신 동력이 떨어진 것 아니냐는 당 안팎의 비판에 직면했는데요.<br /><br />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6월 시작해 다음 달 중 활동을 마무리할 목표인 혁신위.<br /><br />어느덧 활동 반환점을 돌았지만, 잇단 설화에 발목만 잡힌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결정타는 김 위원장의 최근 청년 간담회 발언에서 터졌습니다.<br /><br /> "(아들이) '엄마, 왜 나이 드신 분들이 우리 미래를 막 결정해?' 그러는 거예요. 우리들의 미래가 훨씬 더 긴데 왜 미래가 짧은 분들이 똑같이 일대일 표결을 하느냐는 것이죠, 투표권을."<br /><br />당장 국민의힘에서는 휴가 중인 김기현 대표까지 나서서 "혁신위 해체론", "어르신 폄하 DNA"를 꺼내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<br /><br /> "김은경 위원장은 먼저 스스로를 돌아보고 대국민 사죄와 함께 즉각 그 자리에서 내려오십시오."<br /><br />이에 혁신위는 "당의 우려를 새기겠다"면서도 김 위원장을 엄호했습니다.<br /><br /> "청년 세대의 정치 참여를 촉구하는 발언이었고 국민의힘에게 세대 간 갈라치기 하지 말 것을 촉구합니다."<br /><br />양이원영 의원 등 일부 민주당 친명계 강경파도 "김 위원장이 맞는 얘기를 했다"며 혁신위를 감쌌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, 전반적으로 민주당 내에선 혁신위에 대한 불만이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당 지도부의 한 친명계 인사는 "혁신위가 자리를 잡아야 되는 상황에서 안타까운 일"이라고,<br /><br />한 비명계 인사는 "설화가 반복되면서 무게감 있고 참신하게 받아들여야 할 혁신안들의 힘이 더 빠질까 걱정"이라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가뜩이나 혁신위가 코너에 내몰린 상황에서 이번 논란까지 가중되면서 혁신위의 동력이 급격히 떨어졌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1호 혁신안이었던 '불체포특권 포기'는 당과 교감 없이 불쑥 제안했다는 미온적 평가를 얻었고,<br /><br />혁신위가 공천룰과 대의원제 손질을 내비친 것을 두고도 비명계에서는 친명계와 보조를 맞추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여전합니다.<br /><br />혁신위가 별 성과 없이 다음 달 중 활동을 종료한다면, '전권을 부여하겠다'던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 타격도 불가피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#민주당 #혁신위 #설화 #김은경 #과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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