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훈련소 인터넷 편지도 추억 속으로...이달 폐지 / YTN

2023-08-01 29 Dailymotion

훈련병과 부모님, 지인 간 소통 수단이었던 '인터넷 편지'가 이번 달 중순 중단됩니다. <br /> <br />훈련병도 제한적으로나마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직접 사회와 소통할 수 있게 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임성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육군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훈련병들이 세상과 소통하던 창구였던 '인터넷 편지'. <br /> <br />이번 달 15일부터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부모님과 지인이 훈련소 홈페이지나 국군 소통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편지를 쓰면 훈련병들은 출력물을 전달받는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을 이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훈련병도 제한적으로나마 휴대전화를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상황은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[ 우석 / 육군 공보과장 : 신병교육대 훈련병들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사용을 시범 적용함에 따라 과거에 하던 인터넷 편지 쓰기, 그리고 출력해서 제공하는 것은 중단하는 것으로 결정됐고….] <br /> <br />지난달 3일 입대한 육군, 해군, 공군, 해병대 훈련병들은 이미 주말과 공휴일 1시간씩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회와 직접 소통이 가능한 수단이 생기면서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인터넷 편지는 다소 번거로운 수단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고된 훈련의 한 줄기 빛과 같던 인터넷 편지는 이제 장병들의 추억 속에 남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A 상병 : 일단 사회와 단절된 걸 처음 느껴보니깐 편지에 대한 느낌이 확 오더라고요. 부모님이 보냈을 때 맨 처음에 울컥했고, 친구들이 보냈을 때 재밌었고….] <br /> <br />[B 일병 : 인터넷 편지 덕분에 훈련도 더 열심히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 휴대전화를 받아도 편지도 다른 느낌이 있는데 사라지는 건 좀 아쉬울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해군과 공군은 당장 인터넷 편지를 없앨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인터넷 편지가 줄어들면 육군 외 다른 군에서도 자연스럽게 폐지가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임성재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 : 박진수 <br />영상편집 : 임종문 <br />그래픽 : 홍명화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임성재 (lsj6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80123305500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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