찜통더위에 태풍 열기 가세…'카눈' 방향 꺾어 일본행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는데요.<br /><br />북상 중인 6호 태풍 '카눈'이 앞으로 폭염을 더 부추긴다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갈수록 폭염이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산간과 해안을 제외하면 전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입니다.<br /><br />당분간 체감온도가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집니다.<br /><br />한낮의 열기는 밤에도 쉽게 식지 않아서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도 곳곳에서 나타나겠습니다.<br /><br />극심한 더위에 최근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, 한낮에는 무리한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,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당분간 펄펄 끓는 듯한 가마솥더위가 지속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한반도 상공에 폭염을 만드는 북태평양고기압과 열적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열기를 장기간 가두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6호 태풍 '카눈'이 몰고 온 열대 공기가 더위를 더 부추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태풍 '카눈'은 주말까지 제주 남쪽에서 제자리에 멈추다시피 합니다.<br /><br />태풍이 정체하는 동안 다량의 열과 수증기가 한반도로 밀려와 폭염이 더 심해지겠습니다.<br /><br />'카눈'은 일요일쯤부터 다시 북상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는 태풍이 방향을 크게 틀어서 일본 규슈 쪽을 향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태풍 경로가 매우 유동적인 만큼, 최신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폭염경보 #열대야 #태풍 #카눈 #일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