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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지구열대화'로 펄펄 끓는 지구...각국 대응은? [앵커리포트] / YTN

2023-08-02 1 Dailymotion

'이렇게까지 더울 수 있나' 싶은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죠. <br /> <br />지구 온난화를 넘어 '보일링, 지구 열대화'라는 표현까지 나오면서 전 세계는 폭염 대책 마련에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서유럽은 연일 40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선 3년 전부터 기후 피난처를 만들어 왔습니다. <br /> <br />박물관과 도서관 등이 활용됐는데, 70곳으로 시작해 올해는 227곳으로 늘었습니다. 이 피난처가 제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반응도 좋습니다. <br /> <br />[이르마 벤타욜 /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의회 기후변화 담당자 : 이 피난처는 주로 가정에서 에너지 빈곤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곳입니다.] <br /> <br />[아나 볼리바르 / 콜롬비아 관광객 : 피난처는 비상시에 대비한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해요. 비상 계획이지요.] <br /> <br />미국에서는 폭염으로 매년 600여 명이 숨지는 것으로 집계돼 기상 관련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했는데요. <br /> <br />더위를 실존적인 위협으로 보고, 연방정부 차원에서도 대책을 내놓고 있습니다. 먼저 당장 더위를 식혀줄 냉방기기 설치를 법으로 규정했는데요. <br /> <br />시카고와 LA, 뉴욕 등 각 도시에서는 건물에 에어컨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법안을 이미 통과시켰거나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에릭 아담스 / 뉴욕 시장 : 냉방시설에 대한 접근성은 *삶과 죽음*의 문제입니다. 2025년까지 뉴욕시의 *모든 신축 건물에는 냉방 시설이 의무화*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냉방기기만으로는 한계가 있겠죠. 연구자들은 정치권에 더 더워질 미래에 대비해 더 시원한 도시와 마을을 설계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시원한 포장도로와 지붕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데요. <br /> <br />지붕과 도로가 도시 표면 60% 이상 차지하다 보니, 여기에 햇빛을 반사하는 소재를 활용하면 더위 해결에 도움이 된다는 거죠. <br /> <br />UN의 싱크탱크는 도시 녹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. 더 많은 나무를 심어, 그늘을 만들고요. <br /> <br />태양열 반사나 차단 효과가 높은 도료를 칠하는 '쿨루프'를 활용하는 식으로 건축법을 개선해야 한다고도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또 정부 차원에서 장기적인 대책도 내놨는데요. 더위를 식히고 도시 온도를 낮추기 위해 1조3천억 원의 보조금으로 숲을 만들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도 역대급 폭염이었던 지난 2018년 관련 법안이 발의됐지만, 날씨가 선선해지면 뒷전으로 밀려나 자동 폐기돼 왔는데요. 더 이상 미룰 시간이 없어 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80214065067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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