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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천 개 팔린 고양이 사료서 AI…해당 업체 제품 전량 회수·폐기

2023-08-02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고양이 키우는 분들, 사료를 꼼꼼히 확인해 봐야겠습니다.<br> <br>3천 개 넘게 팔린 고양이 사료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.<br> <br>유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고양이 사료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검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><br>농림축산식품부는 문제가 된 사료를 서울에서 70명, 경기도 67명 등 전국에서 212명이 구매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. <br> <br>총 3200여 개입니다.<br><br>앞서 서울 용산구와 관악구 동물 보호소에서 고양이들이 잇따라 조류독감에 걸리자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는데, 관악구 보호소에 있던 사료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. <br><br>이 사료를 만든 경기 김포의 업체는, 오리와 닭고기로 생식 사료를 만들면서 멸균과 살균 공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> <br>[경기도청 관계자] <br>"(해당 업체가) 멸균 과정을 비용 문제 때문에 5월 24일인가부터 안 했더라고요." <br> <br>바이러스는 오리고기 제품에서만 나왔지만 두 제품 모두 전량 회수, 폐기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대상은 5월 25일부터 어제까지 제조된 제품입니다. <br> <br>반려묘를 둔 소비자들은 "이미 거의 다 먹였는데 어떡할 거냐", "내 손으로 독을 먹인거냐"며 격한 반응을 쏟아냈습니다. <br> <br>다른 사료도 믿지 못하겠다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최지은 / 서울 동작구] <br>"내 사료는 문제가 없는 건지, 사전에 예방은 할 수 있는건지 걱정이 되고, 혹시나 키우고 있는 고양이도 조류독감에 걸릴 수 있는거니까 더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." <br> <br>농식품부는 닭고기와 오리고기 등을 사용하는 사료업체의 공정 준수 여부를 전수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조류독감에 걸린 고양이는 방역수칙에 따라 살처분해야 하지만, 집에서 기르는 고양이의 경우 지자체에서 지정한 격리시설에서 치료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찬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강승희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유찬 기자 chancha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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