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[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(지난달 30일)] <br>"왜 미래가 짧은 분(노인)들이 똑같이 1대1 표결을 하느냐는 거죠." <br> <br>이 말에 대한노인회 화가 많이 났습니다. <br> <br>망발이라면서 “오늘까지 사과하지 않으면 전국 민주당사를 돌아다니며 항의하겠다”고요. <br> <br>내년 총선 노인표까지 언급했는데요. <br> <br>민주당 지도부들이 앞다퉈 김은경 위원장 대신 대리사과를 하며 진화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최수연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[김호일 / 대한노인회장] <br>"전국의 노인들이 민주당에 대해서 많은 지탄을 가하는 행동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. 앞으로는 절대로 그런 망언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야만이 흥분한 노인을 내가 진정을 시킬수가 있습니다."<br><br>대한노인회가 950만 노인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김은경 혁신위원장과 민주당의 '방문 사과'를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지도부는 대신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> <br>[박광온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더불어민주당의 모든 구성원은 세대 갈등을 조장하거나 특정 세대에게 상처를 주는 언행을 삼갈 것입니다. 하지 않을 것입니다." <br> <br>어제 김 위원장이 인천 지역 간담회에서 유감의 뜻을 밝혔지만, 당내에서조차 제대로 사과하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당 지도부가 진화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[김은경 /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(어제)] <br>"오해의 여지가 있으셨을거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노여움을 푸셨으면 좋겠습니다."<br> <br>[박용진 / 더불어민주당 의원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 <br>"유감의 표시를 했습니다만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 보다 명징하게 사과하시는 게 맞을 것 같고…." <br> <br>노인회는 오늘 오후까지 김 위원장이 찾아와 사과하라고 했지만 당 지도부가 대신 찾아가 사과했습니다. <br> <br>내일도 원내지도부가 양이원영 의원과 함께 사과에 나설 계획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민주당을 '구제불능 막가파 패륜당'으로 칭하며 당 해체가 답이라고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정기섭 <br>영상편집 이혜리<br /><br /><br />최수연 기자 newsy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