잠시만 밖에 있어도 땀이 비 오듯 쏟아질 정도의 불볕더위가 연일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폭염 추정 사망자가 지난해 3배 수준을 훌쩍 넘겼는데요,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박정현 기자. <br /> <br />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는데, 온열 질환 피해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후 5시 기준, 오늘 하루 동안 온열 질환으로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백10건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심정지 환자 1명을 포함해 96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도 경북 영천과 경북 의성에서 농사일을 하던 노인 2명이 온열 질환으로 목숨을 잃는 등 피해가 잇따랐는데요, <br /> <br />소방당국이 집계한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20일부터 어제까지 폭염에 따른 온열 질환 추정 사망자는 벌써 23명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같은 기간 사망자가 7명이었던 것에 비춰보면, 무려 3배 이상 늘어난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장마 뒤 그야말로 '살인적인 무더위'가 계속되면서 온열 질환자도 무섭게 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 청소년들의 축제인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가 열리고 있는 전북 부안군 새만금 야영지에서도 온열 질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숙영이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지금까지 모두 72명이 온열 질환으로 이송 치료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개막 첫날인 어제는 참가자 400명가량이 온열 질환 증상을 호소해 현장에 있는 의료 시설에 다녀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축들도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충청남도에서는 닭 등 가금류가 2만3천여 마리, 돼지가 천9백여 마리를 포함해 올여름만 2만5천여 마리가 더위에 폐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에서도 지난 6월 17일 이후 어제까지 7개 농가에서 닭 천4백 마리와 돼지 22마리가 폐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더위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면서 정부도 어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폭염 위기 경보 수준도 4년 만에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올렸는데요, <br /> <br />내일도 대부분 지역이 최고기온이 30도가 넘는 등 혹독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날이 매우 무더운 만큼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, 부득이 나가게 되더라도 수분 섭취에 신경 쓰는 등 온열 질환 주의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0220233625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