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 강한 폭염 '최고 38도'…태풍 일본 남쪽 향할 듯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더 더워집니다.<br /><br />전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, 강릉의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간다는 예보입니다.<br /><br />폭염을 부추기고 있는 태풍 '카눈'은 다음 주 초 일본을 향할 것으로 보이는데, 아직 경로는 유동적입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폭염의 기세가 멈출 줄 모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밤사이 강릉의 최저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올해 처음으로 초열대야 현상도 관측됐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제주 산지를 제외한 전국에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요.<br /><br />오늘도 체감온도가 35도를 훌쩍 넘는 극심한 찜통더위가 이어집니다.<br /><br />최고기온은 서울 35도, 대구 36도, 강릉은 38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.<br /><br />밤에도 열기가 쉽게 식지 않아서 곳곳에선 열대야로 이어지겠고, 특히 강릉 등 동해안은 또다시 초열대야가 나타날 가능성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반도 상공에 고기압이 겹쳐 있는 가운데, 6호 태풍 '카눈'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극심한 폭염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태풍이 주말까지 한반도 남쪽에서 정체하면서 많은 열과 수증기를 한반도로 불어넣어 폭염의 기세가 더 강해지겠습니다.<br /><br />일본 오키나와를 강타한 태풍 '카눈'은 주말 동중국해에서 정체한 뒤 다음 주 초 오른쪽으로 방향을 크게 틀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는 일본 규슈 남쪽을 향하는 경로에 무게가 실리지만, 정체라는 큰 변수가 있어 경로는 아직 유동적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태풍의 한반도 영향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, 최신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폭염 #가마솥더위 #태풍 #카눈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