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엔 초전도체주 열풍…'묻지마 투자'는 주의해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세계 최초 상온 초전도체 개발 관련 뉴스에 2차 전지주에 불던 열풍이 초전도체 관련주로 옮겨붙었습니다.<br /><br />과열 양상에 거래소는 일부 종목의 거래 정지에까지 나섰는데요.<br /><br />아직 검증이 필요한 데다 뚜렷한 연관이 없는 종목들도 급등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차 전지 열풍이 이제는 초전도체 테마주로 옮겨붙으면서 관련 종목들이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서남과 덕성의 주가는 사흘 연속 상한가였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종목은 주가가 급락과 급등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를 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상승세를 탔던 지난달 27일부터 6거래일간 추이를 보면 서남은 262.4%, 덕성은 180% 급등한 겁니다.<br /><br />거래소는 과열된 종목들에 대한 조치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덕성과 모비스는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했고, 서남은 내일(4일) 하루 매매 거래가 정지됩니다.<br /><br />이들 종목이 뜨기 시작한 건 국내 연구진이 이른바 '꿈의 물질'이라 불리는 상온 초전도체를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입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연구 결과가 아직 검증되지 않았을 뿐더러, 주가 급등 기업과 초전도체 간의 뚜렷한 연관성이 없다는 점은 문제입니다.<br /><br /> "충분히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한 것이냐에 대해 신중하게 판단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.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과도한 기대감일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."<br /><br />투자는 자기 책임이지만, 실체가 검증되지 않은 상승세인 만큼 '묻지마 투자'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 (ask@yna.co.kr)<br /><br />#초전도체 #2차전지 #코스닥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