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펄펄 끓는 제주도…태풍 ‘카눈’도 변수

2023-08-03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리 국토 최남단 제주도도 끓고 있습니다. <br> <br>낮에 도로 온도가 40도를 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라산 올라가면 선선해진다네요. <br> <br>제주 연결해봅니다.<br> <br>조현진 기자, 아직도 많이 더워보이는데요?<br><br>[기자]<br>네. 제가 있는 이곳 이호테우해수욕장은 오후 8시까지만 해수욕이 허용되는데요. <br> <br>퇴장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더위를 참지못한 일부 피서객들은 아직 바다에서 몸을 식히고요, 일부는 파라솔 아래에서 열기를 피하고 있습니다.<br> <br>[문성윤 / 제주시 애월읍] <br>"햇빛도 많이 나고 진짜 너무 더워서 바다까지 왔는데 바닷물도 너무 따뜻하고 시원하지도 않아서" <br> <br>여름 대표 휴양지지만 제주 시내엔 인적이 뚝 끊겼고, 간간이 보이는 사람들은 토시에 양산으로 햇볕을 가렸습니다.<br><br>하루종일 달궈진 열기에 도로 온도는 무려 43도 넘게 나왔습니다. <br> <br>반면 한라산 일대엔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. <br> <br>중턱인 1천200미터 지대에서 온도를 재봤는데요. <br><br>21도로 훨씬 낮았습니다.<br><br>바다에서 유입된 열풍이 더해져 저지대에선 폭염이 심합니다. <br> <br>반면 고도가 오를수록 옅어지는 열풍 탓에 기온은 100미터 높아질 때마다 0.7도씩 낮아집니다.<br> <br>[안재억 / 대구 서구] <br>"윗세오름까지 올라갔을 때 온도가 체감상 10도에서 15도 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." <br> <br>[박경태 박창하 유한주 / 캐나다 벤쿠버] <br>"시내에서 엄청 습하고 덥고 그랬는데 여기 오니까 내리자마자 시원해서 되게 의외였어요." <br> <br>이때문에 제주 산간지역엔 올들어 한번도 폭염특보가 발효된 적이 없습니다 <br> <br>변수는 태풍 카눈입니다. <br> <br>기상청은 태풍이 고온다습한 열기를 불어넣으면서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봤는데요, 모레까지 제주 앞바다에 매우 높은 물결이 밀려올 것으로 예상된다며, 해안가 출입 자제를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제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한익 <br>영상편집 : 차태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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