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저녁 경기 성남시 서현역 부근에서 20대 남성이 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한 뒤 인근 백화점에서 퇴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는데, 14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검은색 옷을 입은 남성이 백화점 안으로 들어오더니, 곧장 위층으로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눈앞에 보이는 사람들을 향해 갑자기 달려들자, 깜짝 놀란 사람들이 황급히 대피합니다. <br /> <br />오후 6시 무렵,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화점 안에서 23살 남성 최 모 씨가 시민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둘렀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9명이 크게 다쳐 헬기 등을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[윤도일 / 목격자 : 여성과 남성이 피 흘리고 쓰러져 있어서, 흉기에 찔린 것 같아서 지혈부터 했고, (범인은) 검은색 모자에 검은색 상의를 입고, 흉기를 들고 도망가더라고요.] <br /> <br />최 씨는 범행 직전, 백화점 옆 도로에서도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행인 5명을 크게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는 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이곳에 서 있던 행인들을 차로 친 뒤, 바로 옆에 있는 백화점으로 들어가 시민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. <br /> <br />최 씨가 교통사고를 낸 곳은 버스정류장 옆이라 하마터면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퇴근길 인파가 몰리는 곳이라 경찰 등에 90건이 넘는 관련 신고가 빗발쳤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사건 발생 10여 분 뒤 최 씨를 현장에서 체포하고,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 21일 서울 신림역 부근에서도 33살 조선이 '묻지 마 흉기 난동'을 일으켜 1명이 숨지고, 3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혜경입니다. <br /> <br />촬영기자: 김정한 이근혁 <br /> <br />영상편집: 이은경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0323565532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