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돈봉투 의혹' 윤관석·이성만 영장심사 출석…"적극 소명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윤관석·이성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법원에 출석한 두 의원은 법정에서 소명하겠다며 입장을 전했는데요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이화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서울중앙지법에 나와있습니다.<br /><br />오늘(4일) 오전 10시부터 이곳에서 윤관석, 이성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 의원과 이 의원은 차례로 법원에 출석했는데요.<br /><br />먼저 출석한 윤 의원은 심사에 앞서 짧게 입장을 남겼습니다.<br /><br /> "법원 심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적극적으로 잘 소명하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처음과 같이 두 의원에겐 정당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.<br /><br />윤 의원은 지난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300만 원씩 담은 돈 봉투 20개를 현역 의원들에게 살포했단 혐의를 받습니다.<br /><br />경선캠프 관계자들에게 돈을 달라는 취지로 금품제공을 지시했고 같은 시기 2차례에 걸쳐 6천만 원을 받은 걸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의원은 돈 봉투를 받은 의원으로 함께 영장이 청구됐습니다.<br /><br />그보다 앞서 마찬가지로 송 전 대표 당선을 위해 경선캠프 관계자에게 100만 원, 이어 지역본부장에게 줄 1천만 원을 건넨 혐의도 받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보강수사를 통해 이들의 증거 인멸 우려를 확인한 걸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첫 청구 때와 달리 국회 비회기 기간에 구속영장이 청구됐는데, 이 부분도 설명해 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검찰은 지난 5월 국회 회기 중에 첫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엔 비회기 기간에 영장을 청구하면서 두 의원은 국회 동의 절차 없이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시점을 두고 윤 의원은 "부당한 꼼수 구속영장 청구"라고 앞서 전했는데요.<br /><br />이 의원도 오늘 법원에 출석하며 거듭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 "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얼마나 부당한지를 제가 잘 설명드릴 거고요."<br /><br />반면 검찰 관계자는 "국회 일정을 고려해서 하고 있지 않다"며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현재 수수 의원을 특정하는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걸로 전해졌는데, 이번 심문에서도 이를 함께 설명할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법에서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. (hwa@yna.co.kr)<br /><br />#돈봉투 #윤관석 #이성만 #구속영장심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