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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말까지 체감 35도 더위…태풍 '카눈' 진로 유동적

2023-08-04 1 Dailymotion

주말까지 체감 35도 더위…태풍 '카눈' 진로 유동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증막 같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, 주말에도 체감 35도가 넘는 찜통더위가 나타나겠는데요.<br /><br />태풍 '카눈'은 다음 주 일본을 향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경로는 유동적입니다.<br /><br />임하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밤낮없는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라산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강원도 강릉에서는 이틀 연속 밤사이 최저기온이 30도를 넘으면서 '초열대야'가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찜통더위가 이어집니다.<br /><br />한낮의 열기가 충분히 식지 못하면서 당분간 열대야도 계속 나타나겠습니다.<br /><br />연일 폭염이 계속되는 건 우리나라에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6호 태풍 카눈이 제주 남쪽에서 정체하며 열과 수증기를 계속 불어넣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카눈은 동중국해에서 정체하다가, 다음 주 초쯤 방향을 틀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일본 규슈를 향하는 진로에 무게가 실리지만, 경로는 아직 유동적입니다.<br /><br />당분간 제주 해안과 남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물결이 높게 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덥고 푹푹 찌는 날씨에 온열질환자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목이 마르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시고, 그늘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어린이나 노약자 등 폭염 취약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. (limhakyung@yna.co.kr)<br /><br />#폭염 #무더위 #폭염특보 #열대야 #온열질환 #여름 #기상청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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