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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야, '잼버리 책임' 공방…당정, 흉악범죄에 가석방 없는 종신형 추진

2023-08-04 0 Dailymotion

여야, '잼버리 책임' 공방…당정, 흉악범죄에 가석방 없는 종신형 추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현장에서 폭염으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르며 비판이 이어지자 정치권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다현 기자,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회입니다.<br /><br />여야 모두 더 이상의 환자가 나와서는 안 된다,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는 일치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준비가 미흡하지 않았냐는 책임론과 관련해서는 공방이 오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늘 오전 세계잼버리와 관련해 긴급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고 대책을 점검했는데요.<br /><br />동시에 국민의힘은 일각에서 잼버리를 정쟁의 소재로 삼으려 한다고 경계하며, 준비 과정에서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은 나중에 해도 늦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 "전북도의 숙원사업이었고 문재인 정부에서 유치하고 윤석열 정부가 개최한 행사인 만큼 여야와 국민 모두가 성공을 기원하는 행사임이 틀림없습니다."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회 기간 축소 및 중단을 비상하게 검토해 대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6년의 준비, 막대한 예산 투입, 그리고 국가의 체면 등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겠지만, 청소년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삼아서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민주당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난맥상이 드러나고 우리나라의 국격이 실추됐다고도 쏘아붙였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아파트 철근 누락 문제도 논란인데요.<br /><br />여야가 이 문제도 살펴보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여야 모두 아파트 철근 누락 문제를 중대하게 인식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우선 국민의힘은 아파트 무량판 부실공사 진상규명 TF 회의를 열고 국토부로부터 관련 실태 및 대응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.<br /><br />또 보강 공사 현장을 방문하고 건설업계의 부당한 하도급 거래 등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보고받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국민의힘은 업계 내 잘못된 관행이나 처벌 강도 등을 검토해 법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인천 검단에 위치한 아파트 부실시공 현장에 찾아갔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역시 원내 TF를 구성해 원인과 대책을 파헤친단 계획인데, 안전 문제에는 여야 이견이 있을 수 없다며 향후 열릴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현역에서 일어난 흉기 난동 사건으로, 묻지마 강력범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국회에선 어떤 예방책들이 논의되고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먼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만들자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이 오늘 비공개 당정회의에서 논의한 내용인데요.<br /><br />불특정 시민들을 대상으로 흉기 난동과 같은 범죄가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처벌을 강화하자는 취지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우선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국민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도 법 강화에 공감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뿐만 아니라 모방범죄에 대해 예외 없이 엄하게 처벌하겠다는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필요하다고도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 역시 흉악범죄에 엄정 대응하기 위해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무기형을 형법에 신설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한 만큼 도입에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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