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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악몽이 된 아들의 꿈”…외신들, 한국 잼버리 상황 집중 보도

2023-08-04 70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잼버리는 전세계의 걱정거리가 됐습니다. <br> <br>세계 각국의 외신들도 미숙한 운영 실태를 지적하며, 피해 상황을 전하고 있습니다. <br> <br>홍란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로이터통신은 잼버리에 아들을 참가시킨 미국 부모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.<br><br>텐트가 없어서 아들이 맨바닥에서 자야 했다며 스카우트의 모토는 '준비해라'인데 주최 측은 어떻게 이처럼 준비가 부족할 수 있냐고 꼬집었습니다. <br> <br>아들의 꿈이 악몽이 된 것에 실망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> <br>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"잼버리에 대한 당신의 경험을 말해달라"며 관련 제보를 받는 별도 코너까지 개설했습니다. <br> <br>이름과 나이, 잼버리에서의 역할 및 경험과 함께 사진도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. <br><br>가디언은 "기온이 38도까지 올라 행사장에도 여러차례 스마트폰 경보가 울렸고, 야외활동 자제 권고가 내려졌다"며 한국 잼버리 상황을 전했습니다. <br><br>영국 BBC 방송도 첫날에만 4백 명 넘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며 상당수가 임시 의료시설에서 치료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> <br>영국 외무부가 이 사태를 자세히 지켜보고 있다는 내용도 전했습니다.<br> <br>공식 SNS 계정에도 자식들을 보낸 학부모들의 비난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딸을 잼버리에 보냈다는 한 브라질 학부모는 꿈을 펼치라는 잼버리 슬로건을 인용하며 꿈이 아닌 악몽을 펼치는 거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비난 댓글이 이어지자 일부 공식 계정에선 댓글 창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참가 청소년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국가들은 외교채널을 통해 우려 사항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이런 우려 속에 외교부는 주한 외교공관을 초청해 브리핑을 열고 24시간 소통 지원팀을 운영하는 등 논란 진화에 부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: 이성훈 <br>영상편집: 최동훈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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