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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오늘 7시’ 강남역 살인글 예고…빨라진 귀가

2023-08-04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어서, 또 다른 예고글이 올라온 곳이죠.<br> <br>서울 강남역으로 가보겠습니다.<br> <br>[질문]곽민경 기자, 퇴근길이라 더 걱정인데요, 아직은 큰 이상 없는 거죠?<br><br>[기자]<br>금요일 저녁 강남역은 평소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붐비는 곳입니다. <br> <br>하지만 오늘 저녁 7시 강남역 살인 예고 글이 올라오면서 사람들은 모임이나 약속보다 귀가를 서두르는 모습입니다.<br> <br>오늘 새벽 온라인 게시판에 "강남역에서 100명을 죽이겠다"는 글이 올라온 건데요. <br> <br>현재 7시가 넘었지만 별다른 사건 사고가 발생하진 않은 상황입니다. <br> <br>경찰은 살인 예고 글이 올라온 이곳 강남역과 인근 논현역에 각각 기동대 20명을 투입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잇단 도심 흉기 난동에 살인 예고 글까지 쏟아지자 시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한준모 / 서울 서초구] <br>"여기 강남역 올 때까지만 해도 저도 불안해서 계속 뒤를 살피면서 왔거든요. 또 괜히 뒷주머니에 손 넣고 계신 분 있으면 혹시나 약간 괜히 겁나서 위축되고 그러더라고요."<br> <br>방검복이나 호신용품이 대화 주제가 되기도 합니다. <br> <br>[송연희 / 서울 서초구] <br>"오늘 오면서 (남자친구와) 얘기했거든요. 후추 스프레이나 뭐 그런 거 가지고 다녀야 되는 거 아니냐고." <br> <br>길거리 시민들의 모습도 달라졌는데요. <br> <br>언제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걸으면서 이어폰을 끼거나 휴대전화를 보는 모습도 줄었습니다. <br> <br>[서경택 / 경기 고양시] <br>"안 그래도 저도 오면서 핸드폰을 못 보겠더라고요. 그래서 이어폰 못 들고 나왔어요 진짜로." <br> <br>묻지마 범죄의 공포가 일상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강남역에서 채널A 뉴스 곽민경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장명석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 /><br /><br />곽민경 기자 minkyung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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