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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염에 뜨거워지는 바다…양식장, 어류 폐사 위기에 '비상'

2023-08-04 1 Dailymotion

폭염에 뜨거워지는 바다…양식장, 어류 폐사 위기에 '비상'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양식장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수온이 높아지면 물속 산소가 부족해 어류가 폐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양식 어민들은 고수온 피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영민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돔과 우럭 등 물고기 30만 마리를 키우고 있는 경남 거제의 한 양식장.<br /><br />산소발생기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폭염으로 수온이 높아지면 물속 산소가 부족해 어류가 폐사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곳 양식장에는 바닷물 온도를 낮추기 위해 하루 2번 공급하던 먹이도 한 번으로 줄였습니다.<br /><br />좁은 공간에서 물고기가 먹이를 먹기 위해 움직이면서 발생하는 열을 최소화하기 위해섭니다.<br /><br />양식장에서는 고수온에 대비해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걱정은 더 늘어만 갑니다.<br /><br />갈수록 높아지는 바닷물 온도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어류 양식의 적정 수온은 20도 내외.<br /><br />하지만 이번 주 이곳의 수온은 26도까지 치솟았습니다.<br /><br /> "지난주보다 갑작스럽게 3도가량 올라갔어요. 수온이 너무 올라서 고기 사료량도 조절하고 있고 평상시보다 적게 주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현재 서해안과 남해안 대부분 해안에는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.<br /><br />국립수산과학원은 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먼바다에 있던 고수온의 바닷물이 우리나라까지 접근할 가능성이 있다며 고수온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2년 전 경남에서는 고수온으로 천만마리가 넘는 물고기가 집단 폐사해, 110억 원이 넘는 피해액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영민입니다.<br /><br />김영민 기자 (ksmart@yna.co.kr)<br /><br />#고수온 #거제 #양식장 #비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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