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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 고속터미널 흉기 소지 체포...불안감에 곳곳 오인 신고 / YTN

2023-08-04 3 Dailymotion

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이 벌어진 지 바로 다음 날,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가 멀다고 터지는 흉기 난동 사건에, 시민들 사이에서 우려와 불안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, <br /> <br />경찰이 한 남성의 주변을 에워싼 뒤, 옆에 있는 상자를 열자 20cm 길이의 흉기가 튀어나옵니다. <br /> <br />분당 서현역 흉기 난동 바로 다음날 오전, 경찰이 흉기를 갖고 다니던 남성을 체포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피의자가 잡힌 곳입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받은 경찰은 6분 만에 피의자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희영 / 인근 가게 운영 : 고속버스 나가는 출구 쪽에서 그쪽으로 경찰차 한 대가 굉장히 급하게 오더라고요. 경찰 둘이 내려서 이쪽으로 막 뛰어들어오셨어요.] <br /> <br />피의자인 A 씨는 20대 남성으로, 고속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자기 목에 흉기를 대고 있다가 보안요원의 신고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에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아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유동 인구가 많은 버스터미널에서 자칫 사고가 터질 수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신현수 / 인천 운서동 : 아침에 문자도 오고 고속터미널 사건 관련해서 뉴스도 나와서 웬만하면 사람 많은 곳 가기 싫었거든요.] <br /> <br />경찰은 A 씨의 의료기록 등을 확보해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잇따른 흉기 난동 사건으로 시민들 사이 확산한 공포는 전국 곳곳에서 오인 신고로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강북구에선 자해한 남성이 웃옷을 벗은 채 번화가를 돌아다녀,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등산용 나이프로 실밥을 떼던 시민을 '흉기 난동범'으로 오해하거나, <br /> <br />무면허 운전자가 체포되는 과정이 흉기 난동범 체포 현장으로 알려지는 등 SNS를 중심으로 불안을 호소하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[시민 : 무섭죠. 세상이 너무 무섭고, 세상에 서현역에서 어저께 그런 일이 있었다는데 무서워서 어디 맘대로 다닐 수 있나.] <br /> <br />경찰은 서울 강남역과 잠실역, 경기 오리역 등 '범죄 예고글'이 올라온 주요 지점에 무장 경찰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유준석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80421291793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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