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기업들도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바지 출근을 허용하거나, 현장 노동자에게 이른바 '냉감' 조끼를 나눠준 회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 기업 출근길 모습입니다. 반바지 입은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복장 자율화를 시행하면서 편한 차림으로 회사에 올 수 있게 된 겁니다. <br /> <br />[김도형 / 'A' 전자 직원 : 출퇴근할 때 무더운 대중교통 속에서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것 같고, 사무실 안에서도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야외 작업하는 현장 노동자 1,600명에게 '냉감' 조끼를 제공한 통신사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끼에 얼음물을 넣어 일하는 동안 차가운 온도를 유지합니다. <br /> <br />[장대익 / 'B' 통신사 직원 : 저희가 옥상에 한번 올라오면 한 시간 정도 일하는데 그냥 일하면 막막하거든요. 근데 '냉감' 조끼가 있어서 일하는데 조금 더 시원하게 일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한 대형마트는 전국 물류센터 등 160여 곳에 '폭염 응급 키트'를 비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온열 질환 발생 대비를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['C' 마트 직원 : 근무 시 얼음물과 식염 포도당을 지급하고, 신속한 응급 처치를 위한 '폭염 응급 키트'도 비치했습니다.] <br /> <br />현장에서 직접 계산한 체감온도를 반영해 휴식 시간을 주는 기업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31.5도 이상이면 휴식을 1시간 연장하고, 35도 이상 오르면 작업을 중단하는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대재해처벌법에서 온열 질환을 직업성 질병 가운데 하나로 규정하고 있는 만큼, 폭염 대책을 강화하는 분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최기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윤원식 <br />그래픽 : 이원희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80423225800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