푹푹 찌는 무더위에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 말을 실감하는데요. <br /> <br />반대인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화천에서는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으깨고 던지는 축제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또 여름 축제장과 관광지마다 폭염을 피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출발" <br /> <br />빨간 토마토가 가득한 풀장 안으로 뛰어드는 사람들. <br /> <br />토마토를 뒤집어쓰고 빨갛게 물들어도 마냥 즐겁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무언가를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바로 토마토 속에 숨겨진 황금 반지. <br /> <br />먼저 찾는 사람이 주인입니다. <br /> <br />금반지를 찾지 못해도 즐겁긴 마찬가지. <br /> <br />[김늘찬 / 관광객 : 엄청나게 덥긴 한데 위에서 계속 물 뿌려주니까 시원하고요. 황금 반지는 지금 다 사라지긴 했는데, 나머지 반지들도 빨리 찾고 싶어요.] <br /> <br />올해로 19회째를 맞은 화천 토마토 축제, 무더위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몰렸습니다. <br /> <br />축제에 사용된 토마토는 무려 40톤. <br /> <br />대부분 상품성이 없는 토마토를 사용했는데, 관광객들은 토마토를 으깨고 뿌리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멀리 날려 보냅니다. <br /> <br />[안장호 / 관광객 : 토마토를 이렇게 만지는 게 쉽지 않은데, 여기서 다 같이 문지르고 으깨고 하니까 반지를 찾지 못하더라도 너무너무 즐겁고 일상의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하얀 백사장 위로 빨간 파라솔이 활짝 피었습니다. <br /> <br />폭염엔 뭐니뭐니해도 물놀이가 제격입니다. <br /> <br />튜브 위에 올라 넘실거리는 파도에 몸을 맡기면 더위 걱정 끝. <br /> <br />시원한 바닷바람도 불고, 이열치열 뜨거운 모래찜질까지 하면 더위가 저만치 달아납니다. <br /> <br />[김시철 / 피서객 : 날씨 너무 더운데 바닷가 오니까 시원하고 친구들이랑 모래찜질하니까 더운 줄도 모르겠고 휴가 오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35도를 오르내리는 불볕더위 속에도 전국 여름 축제장과 해수욕장, 관광지는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홍도영 전대웅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80518464521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