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 대전에서는 20대 남성이 고등학교에 들어가 교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도 있었습니다.<br> <br>오늘 밤 이 남성의 구속여부가 결정됩니다. <br> <br>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간 이 남성, 법원을 들어갈 때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배영진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흰색 옷을 입은 남성이 어디론가 빠르게 뛰어갑니다. <br> <br>20대 남성 A씨가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40대 교사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뒤 달아나는 모습입니다. <br><br>경찰에 붙잡힌 A씨는 조금 전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습니다. <br> <br>마스크와 모자를 눌러 쓴 A씨는 법원으로 들어가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><br>경찰은 A씨가 2021년부터 2년 동안 정신질환 진단을 받고 치료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. <br> <br>입원 치료 권유까지 받았지만 이후 치료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A씨는 경찰 조사에서 "고등학교 당시 안 좋은 기억이 있어 범행했다"고 진술했습니다. <br><br>피습 당한 교사는 A씨가 고등학생일 때도 이 학교 교사였습니다. <br> <br>범행 도구는 A씨가 집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> <br>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피해 교사는 일부 의식이 회복됐지만 여전히 위중한 상태입니다. <br> <br> 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