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연이어 벌어지면서 온라인 상에 살인을 예고하는 글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> <br>총력 대응에 나선 경찰은 나들이객이 많은 주말을 맞아 전국 곳곳에 장갑차까지 배치하며 치안을 강화했습니다. <br> <br>잠실역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, <br><br>유주은 기자!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?<br><br>[기자]<br>네, 이곳은 놀이공원과 쇼핑몰이 몰려 있어 주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데요. <br> <br>다만 여느 주말과 달리 오늘은 경찰 특공대와 장갑차까지 배치됐습니다. <br><br>역사 내부에는 총까지 찬 특공대 이외에도 기동대 소속 경찰들이 2인 1조로 짝을 지어 백화점, 지하상가 등을 계속 순찰했는데요. <br> <br>어제 흉기 난동 등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힌 경찰이 인파가 몰리는 곳에 선제 대응에 나선 겁니다. <br><br>경찰은 주말을 맞아 오늘 전국에 경찰특공대 107명, 장갑차 11대를 전국 43개 장소에 배치했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살인 예고글이 올라온 인천의 락 페스티벌 공연장에도 장갑차와 특공대 인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시민들은 낯선 모습에 당황해하면서도 안심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. <br> <br>[김종훈 / 서울 도봉구] <br>"무서운 장면이기도 하고 좀 어색할 수 있지만 그래도 안전을 위해서라면 지켜주듯이 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." <br> <br>[박하영 / 경기도 양주시] <br>"경찰들이 있어서 좀 보호받는 느낌이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." <br> <br>경찰은 지난 3일 '분당 흉기난동' 사건 이후 지금까지 올라온 살인 예고글이 40건을 넘었다고 밝혔는데요. <br> <br>살인 예고 게시글이 전 국민의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만큼 엄정하게 수사해 처벌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서울 잠실역에서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김영수 최혁철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 /><br /><br />유주은 기자 grac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