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앞서 말씀 드린대로 이번 행사에 최대 인원을 보낸 영국에 이어 미국 싱가포르까지 철수하면서 야영장 일대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습니다. <br> <br>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<br><br>조현진 기자. 현재 새만금 야영장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><br>[기자]<br>네.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 나와있습니다. <br> <br>오늘도 낮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발효됐는데요. <br> <br>무더운 날씨에 상당수 인력들이 빠져나간 탓인지 일대는 한산한 모습입니다. <br><br>무더위를 피할 장소로 만든 넝쿨 터널을 가봤는데요. <br> <br>평소 같으면 폭염에 지친 대원들이 맨바닥에 몸을 누이고, 휴식을 취하거나 잠을 청하는 곳입니다. <br> <br>주기적으로 차가운 물을 뿌려주고 있지만 평소보다 찾는 사람이 확연히 준 모습이었습니다.<br> <br>일부 인원들이 철수한 영국팀 텐트는 일찌감치 폐쇄됐습니다. <br> <br>오늘도 잼버리 관련 행사와 프로그램들은 정상적으로 진행됐는데요. <br> <br>일부 국가의 조기 퇴소 결정에 일부 술렁이는 분위기가 감지됐습니다. <br> <br>주말을 맞아 대회장을 찾은 시민들도 보였는데요. <br> <br>일부 시민들은 얼린 물을 대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시민] <br>"얼음물이 가장 부족하다, 얼음잔을 사서 먹는다 이런 기사 내용을 보고 제가 나눔할 때 뭘 나눠주면 좋을까 생각해보다가 얼음물을 얼려서 폭염 속이니까 나눠주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." <br> <br>많은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지만 곳곳에 허점도 보였는데요. <br> <br>오늘 하루 얼음생수 8만 병이 제공됐는데. 일부가 실온에 그대로 보관 중인 게 포착됐습니다. <br> <br>취재진이 만져보니 얼음이 다 녹아서 미지근한 상태였습니다. <br> <br>부실 운영 논란이 이어지자 조직위원회는 현장 취재를 불허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새만금 잼버리 행사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승환 <br>영상편집 : 최동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