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만금 야영지 떠나 서울 호텔로…영국 대표단 대이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폭염과 시설 미비로 큰 논란을 빚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에서 영국이 대표단이 처음 짐을 싸 거처를 옮겼습니다.<br /><br />힘겨웠던 텐트를 떠나 서울의 호텔로 향했는데요.<br /><br />차량에서 내린 대표단의 표정에는 피로가 가득했습니다.<br /><br />안채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른들의 격려를 받으며 건물 안으로 들어서는 아이들.<br /><br />일부는 많이 지친듯 고개를 숙인채 지나가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영국 대표단이 가장 먼저 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거처를 서울로 옮겼습니다.<br /><br /> "영국 대원들은 그동안의 고단함을 보여주는 커다란 짐과 함께 서울에 도착했습니다."<br /><br />당초 영국은 이번 잼버리 행사에 158개 참가국 중 가장 많은 약 4,500명의 대표단을 파견했습니다.<br /><br />전체 참가자 약 4만 3천명 중 10%가 넘는 인원이 개영식이 끝나고 사흘 만에 거처를 옮긴 겁니다.<br /><br />호텔 관계자는 토요일 하루 "영국 대표단 전체 인원 중 약 1,400명이 입실할 예정이라고 들었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힘겨웠던 야영지를 떠난 영국 대표단은 서울에 마련된 숙소를 기점으로 대체 체험·문화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 "(7일까지) 사흘에 걸쳐서 퇴영하는 계획으로 알고 있습니다. 출국시까지 서울에서 그들의 경험을 유지한다고 밝힌바 있습니다."<br /><br />자국 언론을 통해 새만금 잼버리 조직위의 부족한 준비를 직격한 영국 대표단.<br /><br />조직위의 뒤늦은 지원이 기대 대신 실망만 안은 이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. (chaerin163@yna.co.kr)<br /><br />#영국 #잼버리 #스카우트 #안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