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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치된 '환상의 섬' 울산 죽도 되살아나나 / YTN

2023-08-05 431 Dailymotion

울산 장생포에는 윤수일 가수가 부른 '환상의 섬'이라는 노래의 배경이 된 섬이 있는데요. <br /> <br />개발연대에 공업단지에 편입됐다가 최근 10년은 아예 폐쇄된 채 방치돼왔습니다. <br /> <br />보다 못한 주민들이 복원을 요구하고 나섰는데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게 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JCN 울산중앙방송 박영훈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남구 장생포에 위치한 죽도. <br /> <br />가수 윤수일이 부른 '환상의 섬'의 배경이 된 이곳은 1970년대 말에서 1980년대 초 이곳에 항만공업단지가 들어서면서 해안 매립으로 육지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노랫말 속 뽀얀 물안개 투명한 바다는 온데간데없고 우거진 수풀 사이 옛 해상교통관제센터 건물만 덩그러니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죽도로 들어가는 유일한 출입구는 이렇게 녹슨 쇠사슬과 자물쇠로 잠겨 있어 함부로 들어갈 수 없게 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센터가 지난 2013년 근처로 이전 건립한 이후 십여 년째 방치돼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장생포초등학교의 학교림이던 이곳은 현재 울산시교육청이 부지 소유주로 돼 있어 남구청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려면 부지를 매입하거나 임차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그동안 부지를 팔려는 교육청과 부지를 무상임대 받으려는 남구청의 입장 차로 죽도는 현재까지 방치돼 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최근 주민들이 나서면서 사정이 바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장생포초 졸업생과 지역 단체장 등 14명은 죽도 복원을 위해 교육청에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건의했고 천창수 교육감과 면담을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정웅 / 죽도 옛모습 복원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: 다시 복원하고 싶은 그런 아름다운 섬을 만들지는 못해도 마음대로 올라갈 수 있는 섬이라도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] <br /> <br />교육청은 추진위원회에 공식 답변을 보내 남구청에서 협의 요청 시 적극적으로 검토해 죽도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최형근 / 울산시교육청 교육여건개선과장 : 남구청에서 죽도와 관련해서 주민을 위한 시설을 사용한다든가 아니면 관광 자원화를 하겠다고 교육청에 정식적으로 공문을 보내면 저희가 긍정적으로 검토해볼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교육청이 그동안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오던 무상임대의 가능성이 열린 겁니다. <br /> <br />남구청은 교육청의 공유재산심의를 거쳐 죽도 부지의 무상임대가 이루어지면 구 해상교통관제센터 건물을 정비한 뒤 해당 부지를 주민 쉼터나 관광자원으로 활용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영훈jcn (yhk55522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80605484431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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