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'카눈' 일본 찍고 동해로…한반도 태풍 영향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휴일인 오늘(6일)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35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.<br /><br />이례적인 경로를 보이고 있는 태풍 '카눈'은 일본에 상륙한 뒤 주 중반엔 동해상으로 올라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찌는 듯한 무더위엔 역시 물놀이가 제격입니다.<br /><br /> "지난주에 가족들과 왔었는데 너무 좋아서 오늘 또 왔거든요. 물속에서 노는 거 너무 재미있고요.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."<br /><br />한여름에도 차가운 계곡물이 더위를 저만치 쫓아냅니다.<br /><br /> "보트 타고 놀고 신나게 놀았어요. (물놀이해서) 더운 거 모르겠어요."<br /><br />최고기온이 밀양 37.8도, 서울 34.9도 오르는 등 펄펄 끓는 더위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휴일에도 한낮엔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의 가마솥 더위, 밤에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.<br /><br />더위를 부추긴 태풍 '카눈'은 일본 규슈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태풍은 중국을 향하다 유턴하는 이례적 경로를 보였는데, 이번엔 일본에서 동해상으로 다시 한번 방향을 크게 틀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제 6호태풍 카눈은 7일경 북진으로 전향을 하겠고, 9일에서 10일 사이 일본 규슈를 지나 우리나라 동해상 쪽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"<br /><br />'카눈'이 동해 올라올 것으로 예측되면서 주 중반 우리나라도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태풍이 내륙에 가깝게 북상할 경우 동해안을 중심으로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태풍 경로에 따라 영향 지역과 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,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폭염 #태풍 #카눈 #직접영향 #동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